무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연자)는 지난 27일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9월에 열렸던 2016 무안황토갯벌축제 기간 동안 협의회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운영한 향토식당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우리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승달장학금으로 흔쾌히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무안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축제장 음식관 수익금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바탕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현재 80억여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