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호국안보정신과 갈등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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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호국안보정신과 갈등극복”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12.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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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지역갈등, 노사갈등, 남녀갈등, 심지어 가족 간에도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 갈등은 집단내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 갈등의 발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그 갈등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여말로 우리가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일 것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6.25전쟁은 남북간의 이념 갈등으로 발발한 끔찍한 전쟁이다. 당시 참전했던 우리 국군은 빗발치는 총탄과 포탄속에서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적과 싸우며 우리나라를 지켜내었다. 이러한 용기의 원천은 사랑하는 가족과 옆에서 같이 싸우는 전우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다음은 6.25전쟁 당시 김만술 소위에 관한 내용이다. 당시의 김만술 소위는 소대장으로 임명되던 그날 오후 이름도 모르는 34명의 소대원을 이끌고 서부전선의 베티고지를 방어하고 있었다. 이때 중공군 2개 대대의 파상공격을 맞아 치열한 백병전 및 진내사격 끝에 13시간동안 19차례 막아내어 베티고지를 지켜내는 건 물론 적 350명을 사살하였고 소대원중 단 12명만이 살아남았다. 얼굴도 모르던 이제 막 임명된 소대장 믿고 소대원이 나라와 가족을 지키고자 하나로 뭉쳐 이루어낸 신화이다. 이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호국정신이 기본이 되어 승리로 이끌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민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호국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보훈행사 및 지역 축제장에 홍보관을 운영하여 슬로건을 알렸으며, 안보사진전 등을 통해 지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도 노력하였다.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희생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호국영웅명비 건립, 호국영웅 명칭 부여를 통해 우리 지역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들에 직면해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러 가지 갈등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그리고 국가유공자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그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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