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풍랑주의보 속 섬 지역 5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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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풍랑주의보 속 섬 지역 5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0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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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 풍랑주의보 속 섬 지역 5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신안군 섬 지역에서 5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23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수도에서 송모(51, 남) 씨가 저혈압과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며 전남119를 경유, 목포해경 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있는 경비정 P-96정을 급파해 수도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오전 1시께 지도 송도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해 무안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송 씨는 작업 차 수도에 며칠간 머물고 있었으며 이날 새벽 갑자기 어지럽고 두드러기가 일면서 호흡이 불편해지자 마을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5명을 긴급 이송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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