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독사에 물린 40대 응급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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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독사에 물린 40대 응급환자 긴급이송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9.08.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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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22일 진도군 조도에서 독사에 물려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2일 오후 9시 11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김모(48, 남) 씨가 독사에 물려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운동을 하던 중 풀숲에서 나온 독사에 왼쪽 발목을 물려 붓고 피가 맺혀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도보건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9시 50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김 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16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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